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며 예기치 못하게 마주한 인생의 역설과 해학을 진솔하게 담아낸 수필집이 독자들을 찾았다. '도서출판 좋은땅'은 직장인으로서 겪은 파란만장한 삶의 궤적을 따스한 시선으로 포착한 박준현 저자의 신간 에세이를 선보였다.
이번 신작은 저자가 살아온 여정 속에서 발생한 엉뚱하면서도 아찔했던 일화들을 과장 없이 담백하게 그려냈다. 연주할 줄 모르는 상태에서 군 복무 중 전자오르간 연주자로 무대에 선 사연부터 일촉즉발의 위기 순간들, 일상에서 만난 인연들과의 유쾌한 에피소드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밀도 높게 이어진다.
저자 박준현은 서울에서 태어나 울산과 인천의 산업 현장에서 35년 넘게 기획, 감사, 안전 환경 등의 직무를 수행한 베테랑 직장인이다. 그는 현장에서 수많은 인간 군상을 만나며 도전을 주저하지 않는 삶을 살았다. 책 속의 수많은 사건들은 그가 온몸으로 부딪치며 얻은 상처이자 훈장이며, 삶을 지탱해 준 소중한 사람들과의 연결고리다.
작품은 일상적인 사건도 저자만의 독특한 관찰력과 위트를 거치며 특별한 의미로 재탄생함을 보여준다. 자신의 부끄러운 과오나 미숙했던 청춘의 한 페이지를 미화하지 않고 날것 그대로 투명하게 서술한 점이 돋보인다. 이러한 솔직함은 독자들에게 깊은 유대감을 선사하며 자극적인 콘텐츠에 지친 현대인에게 무해한 웃음을 제공한다.
이동 중에 벌어진 기상천외한 소동이나 해외 출장지에서의 해프닝을 따라가다 보면 책은 어느새 독자 스스로의 삶을 대입하게 만든다. 주변을 채웠던 가족, 친구, 직장 동료 등 스쳐 간 이들의 온기를 통해 삶을 견디는 지혜를 배웠다는 저자의 담담한 고백은 가슴 벅찬 울림을 남긴다.
해당 도서는 거창한 가르침이나 성공 공식 대신, 삶이 계획대로 흐르지 않더라도 그 자체가 나름의 가치를 지닌다는 위로를 건넨다. 오늘날의 고단함도 훗날 누군가에게 웃으며 건넬 수 있는 멋진 추억이 되리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품고 있다. 이 책은 현재 온·오프라인 대형 서점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