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모리현스케이트연맹이 주최하고 유활침구치료원이 주관하는 ‘여성 운동선수를 위한 컨디셔닝 강좌’가 지난 2026년 7월 18일 오전 10시 일본 YS아리나 하치노헤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강좌는 차세대 여성 스케이트 선수들과 지도자, 그리고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현장에는 실전 경기력 향상과 부상 방지에 고심하던 다수의 빙상 스포츠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유활침구치료원의 이용수 원장은 강사로 나서 여성 운동선수들이 직면한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는 실질적인 로드맵을 제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퍼포먼스 저하의 본질과 '유활신침의학'의 철학
이용수 원장은 만성적인 통증과 피로에 시달리는 선수들이 기존의 국소적 치료법에만 의존하는 현 세태를 지적하였다. 아킬레스건이 아프다고 해서 발목 주변만 치료하거나, 단기적인 순발력을 올리기 위해 하체 근력만을 강화하는 '부분 최적화' 방식은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는 제언이다. 인체는 기계 부품의 조합이 아니라 각 기관이 밀접하게 연결된 단일 생명 시스템(Single System)이다. 유활신침의학(Rejuvenation Acupuncture Medicine)은 이러한 시스템적 시각을 바탕으로 일시적인 대처요법을 부정한다. 대뇌피질의 정보전달 지시계통과 생체에너지의 활성화를 통해 세포 수준의 자가 치유력을 깨우고, 근육과 골격, 신경이 완전히 동기화되는 ‘궁극의 협응 상태’를 만드는 것이 유활의학의 핵심 철학이다.
컨디셔닝의 재정의, '휴식'에서 '순환'으로
이용수 원장은 스포츠 컨디셔닝의 패러다임을 완전한 휴식(Rest)에서 적극적인 순환(Circulate)으로 재정의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대다수 선수와 지도자는 훈련 후 발생하는 피로와 통증을 해소하기 위해 수면이나 단순 휴식에만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유활의학적 관점에서 피로와 경기력 저하는 단순히 휴식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생체에너지의 고갈과 순환의 정지에서 비롯된다. 에너지가 정체되면 세포 수준의 복구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므로, 의도적으로 생체에너지를 회전시키는 활성화 작업이 필수적이다. 순환을 극대화하는 액티브 리커버리(Active Recovery) 시스템을 도입할 때 비로소 세포 활성화와 퍼포먼스의 최대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여성 스포츠인을 위협하는 '보이지 않는 3가지 벽'
강좌에서는 여성 운동선수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보이지 않는 3가지 벽’과 그 메커니즘이 상세히 다뤄졌다.
첫 번째 장벽은 월경 주기에 따른 호르몬 변화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급격한 변동은 관절의 느슨함을 유발하여 부상 위험을 높인다.
두 번째는 발바닥 충격으로 인한 용혈 현상과 월경으로 인한 철분 부족 및 빈혈이며, 이는 산소 운반 능력을 떨어뜨려 지구력을 급격히 저하시킨다.
마지막은 운동 소비량 대비 섭취 에너지가 고갈되는 상대적 에너지 부족(REDs) 현상이다. 이 원장은 이러한 삼중고를 극복하기 위해 주기별 아라이먼트 보호와 혈류를 최대화하는 유활식 접근법이 선행되어야 함을 역설하였다.

겨울 스포츠의 치명적 적, '냉해'와 '회전 비대칭성'
동계 스포츠 분야에서 하반신의 냉해는 관절의 충격 흡수력을 떨어뜨려 치명적인 부상을 유발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이용수 원장은 심부체온이 0.5도만 저하되어도 체내 효소 활성이 둔화하고 근육의 수축 속도가 떨어진다는 열역학적 메커니즘을 규명하였다. 여기에 스케이트 종목 특유의 한 방향 코너링과 같은 반복 운동이 더해지면, 인체의 척추와 골반에 가혹한 회전 부하가 누적된다. 이러한 생체역학적 토크(Torque)는 좌우 비대칭 왜곡을 낳고 특정 관절에 국소적 과부하를 집중시킨다. 따라서 아라이먼트 리셋을 통해 척추의 연동성을 회복하고 골반을 수평화하는 유활의학적 접근이 필수적이다.
실천형 유활 셀프케어 루틴 전파
이 원장은 강좌에 참석한 선수와 지도자, 보호자들이 일상에서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하루 15분 유활 셀프케어 루틴’을 직접 시연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본 루틴은 자율신경의 스위치를 물리적으로 전환하는 ‘유활 4박자 호흡법(3분)’, 골반과 척추의 뒤틀림을 자가 진단하고 해소하는 ‘7분간의 척추 아라이먼트 스트레칭’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골반 내 혈류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키고 호르몬 균형을 돕는 신보혈(腎補穴)과 말초의 냉증을 해소하고 생체에너지를 깨우는 억병혈(臆病穴) 지압법(5분)이 포함되었다. 하루 15분의 적극적인 관리가 경기력 향상과 부상 방지의 열쇠라는 설명이다.
신체 지휘관으로서의 도약과 이용수 원장의 제언
강좌를 마무리하며 이용수 원장은 "참는 통증은 결코 미덕이 아니다"라고 선언하며, 선수 스스로가 자신의 몸을 완벽하게 통제하는 '최고의 신체 지휘관'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훈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비대칭성과 에너지 정체 현상을 누구보다 빠르게 인지하고 리셋하는 자가 관리 능력이 야말로 타고난 재능을 능가하는 핵심 무기라는 지론이다. 이번 아오모리현 강좌는 여성 스케이트 선수들이 부상 통증에서 벗어나 스스로 퍼포먼스의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는 과학적·의학적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빙상 스포츠계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사 및 주관처 소개: 강연을 진행한 이용수 원장은 유활신침의학을 창시한 아버지 이진주 박사에 이어 2대째 하치노헤 유활침구치료원을 운영하며, 대뇌피질의 정보전달 시스템과 생체에너지 순환 원리를 융합한 '유활의학'을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 압도적인 임상 실적을 거두고 있는 컨디셔닝 전문가이다.
▶주최 기관 소개: 본 강좌를 주최한 아오모리현스케이트연맹은 소속 빙상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체계적인 보건 관리를 위해 선진 스포츠 의학 및 유활 세러피 시스템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