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네다공항에 고질라가 뜬다

일본 관광의 시작과 끝 잇는 ‘하네다 고질라 글로벌 프로젝트’

도쿄관광한국사무소가 일본을 대표하는 글로벌 콘텐츠 ‘고질라’를 앞세운 초대형 공항 프로젝트 ‘하네다 고질라 글로벌 프로젝트(HANEDA GODZILLA GLOBAL PROJECT)’를 소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호 주식회사, 일본공항빌딩, 도쿄국제공항터미널 등 3개 기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대규모 문화·관광 연계 사업이다.


2024년 탄생 70주년을 맞은 고질라는 시대에 맞춰 끊임없이 진화해 온 일본의 상징적 캐릭터다. 그 새로운 도전의 무대는 일본의 하늘 관문이자 세계 각국의 여행객이 오가는 하네다공항이다. 일본 문화와 콘텐츠를 입국과 출국의 순간에 동시에 각인시키겠다는 전략적 선택이다.


2025년 12월 하순, 하네다공항 제3터미널 3층 출발 로비에는 길이 약 40m, 높이 약 9m에 달하는 초대형 고질라 모뉴먼트가 설치된다. 압도적인 규모의 고질라는 이 공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상징적 존재로, 공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선사한다.


제3터미널 2층 도착 로비층에서는 또 다른 연출이 이어진다. 인포메이션 카운터 상부에는 역대 괴수들을 모티브로 한 그래픽이 펼쳐지고, 같은 층에는 전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영화 ‘고질라 마이너스 원’의 고질라 입상이 전시된다. 일본에 도착한 순간부터 고질라의 세계관 속으로 자연스럽게 들어가도록 설계된 공간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본을 찾는 순간부터 떠나는 순간까지 고질라가 함께한다’는 콘셉트 아래, 여행의 시작과 끝을 하나의 경험으로 연결한다. 단순한 전시를 넘어 공항이라는 일상적 공간을 관광과 문화 체험의 무대로 확장하고, 일본을 대표하는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의 기억 속에 강렬한 장면을 남기는 데 목적이 있다.


‘하네다 고질라 글로벌 프로젝트’는 2025년 12월 하순부터 2026년 12월 하순까지 하네다공항 제3터미널 출발·도착 로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일본 관광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공항을 단순한 이동 공간이 아닌, 일본 문화와 상상력이 시작되고 마무리되는 상징적 무대로 재정의하고 있다.

작성 2026.01.23 08:41 수정 2026.01.2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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