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의 힘으로 성경 66권 정복… ‘월간 맛싸’ 9년의 집념, 2030년 대장정 마침표 찍는다

히브리어·헬라어 원문 성경 연구의 정수, 신학적 전문성 담은 고품격 저널로 진화

학위 과정 연계로 입증된 학술적 가치, 전 세계 최초 성경 전권 강해 완수 목표

8년의 기록과 49호의 새로운 시작, “이제는 다시 구약의 현장으로 돌아갈 때”

이학재 교수(Covenant University 부총장) - 이미지 제공: 월간맛싸

 

연초부터 이어진 구정 명절과 3월 초 공휴일이라는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한 시대를 관통하는 원문 성경 연구의 금자탑이 세워졌다. 오는 2월 16일, 월요일 최종 출간을 앞둔 ‘월간 맛싸’ 제49호(2026년 3-4월호)는 단순한 정기간행물을 넘어, 지난 8년의 사역을 집대성하고 새로운 9년의 서막을 알리는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월간 맛싸’의 지난 여정은 신학적 정교함과 기술적 진보가 맞물린 시간이었다. 2018년 3-4월호(1호)부터 14호까지는 기존 성경 본문을 활용하는 단계에 머물렀으나, 2020년 15호를 기점으로 디지털 공개 본문을 전격 도입하며 시각적 가독성과 전문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이는 독자들에게 보다 선명한 원문 묵상의 환경을 제공하고자 했던 편집진의 치열한 고민이 반영된 결과였다.

 

특히 주목할 점은 본 저널의 학술적 위상 변화다. 초기 캐나다 크리스천 칼리지(Canada Christian College)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컴벌랜드 대학교(Cumberland University)를 거쳐, 33호부터는 커버넌트 대학교(Covenant University)의 정식 프로그램으로 승인받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원문 성경 공부는 단순한 묵상을 넘어 대학원 및 박사 과정의 핵심 커리큘럼으로 자리 잡았으며, 학위 과정으로서의 전문성을 확보한 지 어느덧 3년의 시간을 맞이했다.

 

AI 이미지 (제공: 미디어 울림)

 

사역의 성과는 수치로도 명확히 드러난다. 그동안 신약 성경 27권 중 24권에 대한 원문 강의와 묵상을 마무리했다. 마가복음과 요한복음 일부, 그리고 사도행전 등을 제외한 신약의 대부분을 섭렵한 상태다. 구약 역시 사사기, 룻기, 에스겔 등 총 14권의 강해를 마쳤으며, 성경 전체 66권 중 37권의 고지를 점령했다. 이는 전체 성경의 절반 이상을 원문으로 풀어낸 독보적인 기록이다.

 

현 추세대로라면 ‘월간 맛싸’는 2029년 말에서 2030년 중 세계 최초로 성경 전권에 대한 원문 강의와 묵상, 강해를 완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9년 11-12월호(71호)를 기점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기 시작해, 늦어도 2030년 말(77호)에는 원문 성경 묵상의 전 과정을 마무리한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이 제시되었다. 이는 한국 교계는 물론 세계 신학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역사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편집부 관계자는 “이제 시선은 다시 구약과 히브리어로 향한다”며 “9년 차 사역의 시작인 이번 49호를 통해 독자들이 원문이 주는 본질적인 울림에 다시금 귀를 기울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명절 연휴의 휴식도 반납한 채 이어온 이번 출간 작업은 원문 성경의 대중화와 전문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월간 맛싸’의 숭고한 의지를 다시 한번 증명해내고 있다.

 

끊임없는 연구와 집념으로 다져진 ‘월간 맛싸’의 9년은 한국 신학계의 소중한 자산이다. 2030년 세계 최초 원문 성경 강해 완독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이들의 행보는 성경 본연의 가치를 회복하려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깊은 영감과 도전을 줄 것이다.
 

 

작성 2026.02.18 14:43 수정 2026.02.1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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