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동 여행자의ZIP, 외국인 청년과 광주 동구를 잇는 글로벌 관광 플랫폼으로 주목

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 코플·로컬잇과 민관 협력형 ‘페어웰 파티’ 성료

[사진=동구문화관광재단, 페어웰 파티 현장]

 

광주 동구 동명동 여행자의ZIP이 외국인 청년들과 지역을 연결하는 새로운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은 지난 6월 12일 동명동 여행자의ZIP에서 외국인 유학생 및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네트워크 행사 ‘페어웰 파티(Farewell Party)’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주 동구와 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이 글로벌 관광 활성화를 위해 협력해 온 외국인 커뮤니티 ‘코플(KOPLE)’, 외국인 전문 여행사 ‘로컬잇(LOCAL IT)’이 함께 기획한 민관 협력형 관광 콘텐츠다. 행사에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청년 약 100명이 참여해 광주 동구의 로컬 문화와 청년 교류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페어웰 파티는 단순한 송별 모임을 넘어, 광주에 체류한 외국인 유학생들을 동구의 매력을 알리는 글로벌 홍보대사이자 지역과 지속적으로 연결되는 ‘관계인구’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행사가 열린 동명동 여행자의ZIP은 동구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거점 공간으로, 외국인 청년들에게 동명동 특유의 트렌디한 분위기와 로컬 감성을 체험하게 하는 플랫폼 역할을 했다.

 

[사진=동구문화관광재단, 페어웰 파티 현장]

 

이날 행사는 여행자의ZIP의 야외와 실내 공간을 유기적으로 활용해 다채롭게 진행됐다. 1층 야외 공간에서는 치킨, 피자 등 핑거푸드가 제공됐으며, DJ 파티를 통해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또한 투호, 대왕 윷놀이 등 한국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게임존이 운영돼 외국인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실내 공간에서는 참여자들이 무지 티셔츠에 직접 메시지와 그림을 남기는 ‘커스텀 티셔츠’ 제작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포스트잇 편지 쓰기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돼 참가자들은 광주에서의 추억과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기록하며 석별의 아쉬움을 나눴다.

 

글로벌 네트워킹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운명’, ‘사랑’ 등의 단어를 한국어와 영어로 나누어 배부한 뒤 서로의 짝을 찾는 ‘운명을 찾아라!’ 프로그램은 언어와 국적을 넘어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끌어냈다. 매칭에 성공한 참가자들에게는 사진 프린트권이 제공돼 행사 현장의 즐거움을 더했다.

 

[사진=동구문화관광재단, 페어웰 파티 현장]

 

이번 행사는 지역 관광이 단순히 장소를 방문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사람과 사람, 도시와 청년, 로컬 콘텐츠와 글로벌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광주 동구에서의 경험을 개인적 추억으로만 간직하는 것이 아니라, 귀국 후에도 동구를 알리고 다시 찾는 관계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문창현 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페어웰 파티는 MOU 파트너사인 코플, 로컬잇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동구 동명동의 매력을 전달한 뜻깊은 행사”라며 “앞으로 이들이 귀국 후에도 광주 동구를 다시 찾고 주변에 알리는 글로벌 홍보대사가 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다각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은 앞으로도 동명동 여행자의ZIP을 중심으로 지역의 로컬 콘텐츠와 외국인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광주 동구가 청년, 관광, 문화, 글로벌 네트워크가 어우러지는 지속 가능한 체류형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작성 2026.06.16 17:35 수정 2026.06.1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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